
FOCUS
2020.07.04
< 작가노트 >
인간은 태초에 ‘관종’으로 태어났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인간이 가진 ’인정욕구’를 자연스럽지 못한 것으로 여기는 사회를 만났고,
이는 곧 결핍을 낳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타인의 시선을 갈구하는 결핍이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쇼가 되었다는 점이다.
< Statement >
Humans were born, at their core, to crave attention.
Unfortunately, we grew up in a society that treats this natural desire for recognition
as something unnatural something to suppress.
And that suppression created a deep sense of lack.
The irony is,
this craving for the gaze of others
has turned into something flashy,
something thrilling a spectacle.
<서문>
너는 관종이다.
나도 관종이다.
우리는 모두 관심을 원한다.
우리는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원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보이며 인정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끊으며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의 인정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친다.
나를 좀 봐줘라.
나도 좀 봐줘라.
나는 무얼 위해 달려 왔으며 어디로 가야하는가.
우리는 그들의 관심과 인정만을 쫓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관심과 인정은 사라지고 있었다.
나는 누구이며 나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 Credit >
Director / Jingyeong Yang
Art Director / YAll
Shooting, Edit / Alter Side
Costume Design / Lee kyung jin
Music / Jingyeong Yang, Park ji su
Dancer / Park ji su, Lee hyun sub, Na hyeong woo
Choreography / Jingyeong Yang
Percussion Specialist / Kyung gue seok
Poster Design / Brantist_O